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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뮤비] Cranes(백학).

信聖天高 2008. 10. 4. 23:17

 


Cranes - Losif Kobzon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흰 학으로 변해버린 듯하여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학의 무리들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는지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원래 체첸공화국 민요를 번안한 것으로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유명했던 이곡은 러시아의 가사가 아닌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음유시라고 합니다.

즉, 'Crane(백학,두루미)'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 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입니다.

러시아 음악에는 '민요'와 함께 '로망스'라는게 있는데 민초들의 삶이 담긴 민요와 달리 로망스는 귀족 문화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11세기 이후 귀족 영주들에 귀속된 음유시인들이 즉흥적으로 불렀던 노래가 바로 로망스의 시초라 하며 19세기에 이르러 상류계급과 지식인층으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널리 알려졌습니다.

문학적인 가사에 고전음악 악기로 반주하는 로망스는 사랑과 이별, 인간의 고뇌, 자연 등을 주제로 하며 '백학'도 이 로망스에 속한다

체첸공화국은 카스피해와 흑해사이 카프카스(코카서스) 산맥일대에 있는 자치공화국으로, 인구 80여만명 중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체첸인은 대부분 이슬람교를 신봉, 일찍부터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갈망해왔다. 체첸의 독립의지를 꺾지 못한 러시아는 결국 96년 8월 평화협상을 맺었지만 체첸의 분리독립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체첸의 국가적 지위에 대한 논의를 향후 5년간 동결했다. 이후 체첸공화국은 체첸전쟁 이후 사실상 독립을 쟁취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체첸이 러시아의 일부라고 주장해왔다.

- 글 출처 : 젠티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zeusapr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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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학 (드라마 '모래시계' 삽입곡) ... 김동아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
    슬픔에 젖은 날개 위에     밤은 안개처럼 내려오네

    그 곳을 떠난 하얀 빈자리     백학처럼 그 길을 따르리
    하늘을 따라 따라 날아와서     영 돌아오지 않겠지요
    다시 만날 그 시간을 위해      내 노래를 들려주리라

    아 ~ 아~ 아 ~ 아 ~     아 ~ 아~ 아 ~ 아 ~

    노을진 하늘에 저 멀리     슬픈 기러기떼 날아가네
    그 무리 날개 속에 빈자리     지쳐버린 짝잃은 내 자리
    기러기 따라 따라 정처없이     나도 함께 슬퍼하겠지
    기다리는 그 사람을 위해     울음소리 들려주리라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
    노을진 하늘에 저 멀리    슬픈 기러기떼 날아가네
    그 무리 날개 속에 빈자리     지쳐버린 짝잃은 내 자리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 아 ~